우리 대학이 중앙일보에서 10월 6일 발표한 전국 4년제 95개 일반대학 대상 종합평가에서 지난해(46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45위에 올랐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기준으로 경북대, 영남대에 이어 3위, 지역중심 국립대 중 4위, 설립 50년 이하 대학 기준 6위의 기록이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의 4개 부문 32개 세부지표로 총3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지난해와 비교하여 평가지표의 구성과 배점 변화는 크게 없었으며, 취업의 질을 반영하는 측면에서 유지취업률이 새로운 지표로 추가됐다.

 

우리 대학은 수도권 종합대학에 유리한 평판-사회진출도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에서 지난 3년간 꾸준한 순위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교육여건분야는 지속적인 상승은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 참여를 통한 투자의 결과이다.

 

김태성 기획협력처장은 “94년부터 시행된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평가의 신뢰·타당·공정성에 대한 논란과 대학의 질을 단순 정량화해 서열화 시킨다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 되고 있으나, 이와는 별도로 평가 결과와 순위에 반영된 지표들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대학운영에 반영하여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